2000년대 팝리니지의 재미있는 에피소드: 전설의 드래곤 슬레이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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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팝리니지의 재미있는 에피소드: 전설의 드래곤 슬레이어 사건
2000년대 초반, 리니지의 인기가 절정이었을 때 팝리니지(비공식 서버)에서도 수많은 드라마와 전설적인 사건이 탄생했다. 그중에서도 유저들 사이에서 회자되던 "드래곤 슬레이어 사건" 은 지금까지도 전설로 남아 있다.
배경: 용의 둥지를 정복하라!
팝리니지 서버 중 하나에서 운영자가 이벤트를 열었다. "최초로 안타라스를 처치하는 혈맹에게 희귀 아이템 지급!" 라는 공지가 떴고, 서버의 모든 유저들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안타라스는 당시 최강의 레이드 보스 중 하나였고, 일반적인 장비로는 상대하기 힘든 괴물이었다. 하지만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혈맹이 이 도전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 혈맹은 서버에서 이미 유명한 강자들이 모인 집단이었고, 그들의 목표는 명확했다.
"서버 최초로 안타라스를 잡고, 팝리니지의 최강자가 되자!"
⚔️ 결전의 날, 배신의 서막
드래곤 슬레이어 혈맹은 수십 명의 유저를 동원해 안타라스의 둥지로 진격했다. 이들은 미리 공략을 짜고, 힐러, 탱커, 딜러의 역할을 나눠서 체계적인 전투를 준비했다.
그런데 전투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졌다.
"힐러들 어디 갔어?? 왜 힐이 안 들어와?!"
"탱커 죽었어! 마법사들, 도망쳐!!"
전투 중반, 힐러들이 갑자기 전장을 이탈하면서 전열이 무너졌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한 가지 사실이 밝혀졌다.
힐러들은 원래 드래곤 슬레이어 혈맹 소속이 아니었다.
반전: 이중 스파이의 계략
사실 힐러 역할을 맡았던 유저들은 경쟁 혈맹 '드래곤 헌터'의 스파이였다. 이들은 평소부터 드래곤 슬레이어 혈맹에 잠입해 신뢰를 쌓았고, 중요한 순간에 배신하기 위해 철저한 연기를 해왔다.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드래곤 슬레이어의 핵심 멤버들을 전혀 치료하지 않았고, 오히려 힐이 필요한 순간에 마법을 쓰지 않고 가만히 서 있었던 것이다.
결국, 드래곤 슬레이어 혈맹은 안타라스의 강력한 브레스 공격과 광역 스킬에 의해 전멸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복수의 시작: 리벤지 레이드
드래곤 슬레이어 혈맹은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대로 당할 수는 없다. 우리가 먼저 안타라스를 잡지 못한다면, 적들도 잡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분노한 혈맹원들은 드래곤 헌터 혈맹이 레이드에 도전하는 정보를 입수했고, 그들이 안타라스를 공략하는 순간을 노렸다.
그리고 바로 결정적인 순간, 기습 작전을 감행했다.
- 드래곤 헌터 혈맹이 안타라스를 20% 체력까지 줄였을 때, 드래곤 슬레이어 혈맹이 기습 공격을 감행!
- 혼란 속에서 안타라스의 공격 + 드래곤 슬레이어 혈맹의 습격으로 인해 드래곤 헌터도 전멸!
- 최후의 승자는 누구도 아니었다… 안타라스는 여전히 살아 있었다.
이 사건 이후, 팝리니지 서버에서는 "진짜 보스는 안타라스가 아니라 유저들" 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피 튀기는 경쟁이 계속되었다.
결말: 진정한 승자는 누구였을까?
결국 몇 주 뒤, 드래곤 슬레이어 혈맹과 드래곤 헌터 혈맹은 서버의 운영자가 개입하여 강제로 화해하게 되었고, 두 혈맹이 협력하여 안타라스를 잡는 조건으로 평화를 이루게 되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 운영자가 특별 이벤트로 두 혈맹의 연합을 기념하는 아이템을 지급
- 배신했던 힐러들은 서버 내에서 악명 높은 인물로 남아 신뢰를 잃음
- 팝리니지 서버 내에서 이 사건은 '전설적인 배신과 복수의 이야기'로 회자됨
결국 이 사건은 팝리니지 역사상 가장 재미있고 극적인 PvP와 레이드 사건 중 하나로 남게 되었다.
교훈: 리니지에서 믿을 사람은 없다?!
팝리니지에서의 전쟁은 단순한 전투가 아니라 심리전과 전략의 싸움이기도 했다. 이 사건 이후, 많은 유저들이 혈맹원을 모집할 때 더욱 신중해졌고, 서로를 철저히 검증하는 문화가 생겨났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리니지에서는 절대 방심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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